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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감독, 한국 팬 상대 인종차별 논란에 "축구만 물어봐라"

입력 : 2018-09-10 20:21:49 수정 : 2018-09-10 2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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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 간 국가대표 평가전(A매치)을 앞둔 가운데 방한한 칠레 선수가 우리나라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면서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한 축구팬은 스포츠 매체를 통해 해당 선수의 인종차별 행위를 제보했다.

이 축구팬은 방한한 칠레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때 칠레의 디에고 발데스(왼쪽 두번째 사진·모렐리아)가 눈을 찢는 손동작을 한 것이다.

눈을 찢는 손동작은 동양인을 비하할 때 하는 행동이다.


이러한 가운데 1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등장한 레이날두 루베라(사진) 칠레 감독은 인종 차별 제스체에 대한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디에고 발데스가 팬과 사진 촬영을 하면서 인종차별로 의심하는 행위를 했다'라는 질문에 "이 기자회견에서 축구에 관한 질문을 할 것인지, 외적인 질문을 할 것인지 묻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칠레는 오는 9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갖는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올댓부츠,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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