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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몽니 공태우 “방송국 올 때마다 조우종 아나운서 닮았단 소리 들어”

최지원 기자
입력 : 
2018-09-10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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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밴드 몽니의 공태우가 조우종 아나운서와 닮은 꼴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이하 ‘언니네’)의 ‘은프라 숙프리 쇼’ 코너에는 밴드 몽니(공태우, 김신의, 이인경, 정훈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먼저 몽니는 각자 밴드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김신의는 “저는 리더라 말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태우의 차례가 오자 멤버 김신우는 “조우종 아나운서”라고 작게 말했다. 이를 들은 DJ 송은이는 “입이 근질근질해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공태우는 “정말 뵙고 싶다. 방송국 올 때마다 관계자들이 닮았다고 해주신다. 개인적으로 꼭 한번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 DJ 김숙은 “팀 내에서 아나운서를 맡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일점 이인경은 “형을 맡고 있다”고 말했고, 공태우는 “성격이 되게 털털하고 그렇다. 놀려도 다 받아 준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정훈태는 “막내라서 리액션 담당이다”라고 소개했다.

몽니는 밴드명에 담긴 뜻도 밝혔다. 한 청취자가 이에 관해 묻자 김신의는 “순수 우리말이다.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이라고 나와 있는데 사실 처음엔 뜻을 몰랐다. 귀여운 여자아이를 본 느낌이었다. 단어 자체의 어감이 좋아 몽니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몽니는 지난달 14일 신곡 ‘비의 계절’을 발표했다. ‘비의 계절’은 베이시스트 이인경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영감을 얻어 계절에 대한 기억과 끝나버린 사랑을 표현한 곡. 보컬 김신의의 애절하면서도 폭발적인 보컬과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강한 밴드 사운드로 구성됐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l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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