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송악농협 강도는 50대 여성.."빚 때문에 범행"

박병준 2018. 9. 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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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한 농협에서 강도짓을 벌이다 범행 3시간 반 만에 붙잡힌 은행 강도 피의자가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충남 당진 경찰서는 농협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2,7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51살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10일) 오전 9시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송악농협 상록지점에서 직원들을 전동 못 총으로 위협한 뒤 금고에 있던 2,7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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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한 농협에서 강도짓을 벌이다 범행 3시간 반 만에 붙잡힌 은행 강도 피의자가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충남 당진 경찰서는 농협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2,7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51살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10일) 오전 9시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송악농협 상록지점에서 직원들을 전동 못 총으로 위협한 뒤 금고에 있던 2,7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오후 12시 반쯤 범행 장소와 5km 가량 떨어진 송악읍의 한 야산에서 경찰과 통화한 뒤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식당을 운영하며 생긴 4억원 가량의 빚을 감당할 수 없어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검거 당시 2250만원 가량을 회수한 경찰은 나머지 500만원의 행방에 대해 추궁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늘 밤 A씨에 대해 특수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병준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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