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이진욱 동료 김기남, 오해가 빚어낸 '살벌 대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보이스2' 김기남이 같은 팀 형사인 이진욱에 총을 겨눴다.

9일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 '보이스 시즌2'(극본 마진원·연출 이승영) 10회에서는 나홍수(유승목) 실종의 진범으로 몰려 도망 다니는 신세가 된 도강우(이진욱)와 그의 뒤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양춘병(김기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제수(권율)는 나홍수를 해친 후 나홍수의 휴대전화로 양춘병에게 '강우가 나를'이라는 메시지를 보내 진범이 도강우인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었다. 양춘병은 배 바닥에 주저앉아 혈흔이 묻은 나홍수의 신분증을 잡고 오열하며 "내가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겁니다"라고 다짐했다.

양춘병은 도강우가 아파트 단지로 갔다는 무전 소식을 접하고 그를 찾아 한달음에 달려갔다. 양춘병은 형사를 인질로 삼은 도강우와 대치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었으며, 도강우가 함정에 빠졌음을 알고 달려온 강권주(이하나)에게도 날 선 반응을 거두지 않으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보이스2'는 위기의 순간 오해를 벗게 된 도강우와 도강우의 자신의 수를 꿰고 있음을 눈치챈 방제수의 정면대결을 예고하며 사건의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