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셰프 도핑조사, 의혹 부인은 거짓말?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8. 9. 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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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을 받았던 러시아 축구대표팀 데니스 체리셰프(28·발렌시아)가 러시아 반도핑기구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각) "데니스가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으로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체리셰프에 대한 의혹은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에도 불거졌는데, 이는 그의 아버지가 올 초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 발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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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도핑 의혹에 휘말린 데니스 체리셰프. ⓒ 게티이미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을 받았던 러시아 축구대표팀 데니스 체리셰프(28·발렌시아)가 러시아 반도핑기구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각) “데니스가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으로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체리셰프에 대한 의혹은 러시아 월드컵 기간 중에도 불거졌는데, 이는 그의 아버지가 올 초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 발단이 됐다.

체리셰프의 부친 드미트리 셰리체프는 “약 1년 전 아들 데니스가 부상을 당했을 때 치료 목적으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해당 인터뷰로 인해 체리셰프가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난처한 상황이 만들어지게 됐다.

이에 체리셰프는 당시 “기자들이 어디서 말도 안되는 사실을 가져 오는지 모르겠다”며 “그들이 우리 아버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나는 절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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