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4세 마윈, 10일 알리바바 회장직 사퇴

김민선 기자 2018. 9. 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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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마 회장은 만 54세 생일이 되는 10일, 교육 등 사회 공헌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 회장은 "자신의 54번째 생일인 10일 회장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며, 한 시대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앞으로 자신의 시간과 재산을 교육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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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교육에 헌신"

(지디넷코리아=김민선 기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마 회장은 만 54세 생일이 되는 10일, 교육 등 사회 공헌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에는 남아 고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마 회장은 "자신의 54번째 생일인 10일 회장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며, 한 시대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앞으로 자신의 시간과 재산을 교육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중국 항저우에서 태어나 항저우사범대학을 졸업해 영어교사를 지내다, 1999년 친구 17명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기업간 물건을 매매하는 온라인 장터인 알리바바를 설립했다.

마 회장은 중국 시골의 영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4년 마윈 재단을 설립했다.

알리바바 계열 언론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마 회장을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마 회장은 일정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며 구체적은 계획인 10일 공개할 예정이다.

회장직을 이을 후보로는 대니얼 장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가 거론된다. 그는 2013년 마 회장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나면서 바통을 넘겨 받았다.

김민선 기자(yoyoma@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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