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쿠션 간판' 쩐 꾸엣 찌엔, LG유플러스컵 우승

김용일 2018. 9. 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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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쿠션 간판' 쩐 꾸엣 찌엔이 우승상금 8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쩐 꾸엣 찌엣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LG 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결승에서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세계랭킹 1위)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20이닝 만에 40-39 신승하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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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당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베트남 3쿠션 간판’ 쩐 꾸엣 찌엔이 우승상금 8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쩐 꾸엣 찌엣은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LG 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결승에서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세계랭킹 1위)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20이닝 만에 40-39 신승하며 우승했다. 2회 대회(2016년) 통한의 준우승의 한을 풀며 사상 첫 정상에 섰다.

쿠드롱은 조별 리그에서 최고 하이런(13점)과 2.353 에버리지를 기록한 데 이어 8강에서 2.86점, 4강에서 4를 기록하는 등 대회 내내 가파른 기세를 보였다. 그러나 쩐 꾸엣 찌엔의 침착함과 섬세한 컨트롤은 우승 자격이 주어지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4강에서 국내 랭킹 1위 강동궁을 이긴 그는 39-39 박빙 상황에서 40점 고지를 선점했다. 결승 에버리지 2점, 하이런 7점을 기록한 그는 우승이 확정된 후 만원 관중에게 90도 인사했다. 그는 “2016년 준우승이 기억난다.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쩐 꾸엣 찌엔은 올 5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첫 월드컵 우승을 해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강호를 연달아 제압, 물오른 기량을 입증했다. 내달 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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