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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쇼미더머니777` 디아크부터 나플라까지…역대급 실력자 등장

박세연 기자
입력 : 
2018-09-08 0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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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새 시즌으로 돌아온 '쇼미더머니777'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재미로 첫 방송을 마쳤다.

7일 오후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777'(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1회가 전파를 탔다.

1만 3천여 명이 지원하는 등 거듭된 시즌에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한 '쇼미더머니 777'은 종전 시즌들과 달리 대규모 1차 예선을 영상 심사로 대체한 만큼 속도감 있는 편집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상향 평준화된 참가자들의 실력은 늦은 밤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줬다. 미국 LA에서 한인 힙합을 이끌던 메킷레인 수장 루피를 비롯해 차붐, pH-1, 쿠기, 마미손 등 실력자들이 개성 강한 랩을 선보였다. 특히 15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 디아크와 최은서도 이목을 끌었다.

또 프로듀서 군단 기리보이&스윙스, 딥플로우&넉살,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더 콰이엇&창모의 솔직하면서도 '착한' 심사도 흥미로운 볼 거리였다.

방송 말미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나플라의 무대가 시선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물론, 프로듀서들도 높은 기대를 보인 나플라는 입이 떡 벌어지는 훌륭한 래핑으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나플라의 무대에 전 프로듀서들이 엄청난 환호를 보냈고 참가자들은 넋을 잃고 바라봤다. 프로듀서들은 "경이로웠다" "소름 돋았다" "돌았다" "지렸다"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올 패스를 줬고 열띤 영입 경쟁을 벌였다.

더콰이엇은 "우리가 나플라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 '쇼미더머니' 일곱 시즌 동안 이 정도 랩을 보여준 사람이 없었는데, 전 국민이 진짜 높은 수준의 랩을 듣게 되는 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나플라는 프로듀서들의 쏟아지는 베팅에 총 1830만원의 파이트머니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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