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쿠기→디아크까지 新 래퍼 등장..놀라움↑ [★밤TView]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9.0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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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지코, 쌈디(사이먼도미닉), 다이나믹듀오 /사진=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쇼미더머니777'이 전 시즌과 다른 차별점을 앞세워 베일을 벗었다. 래퍼 쿠기, 루피부터 최연소 디아크까지 다양한 래퍼들이 등장해 랩 실력을 선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는 140인의 래퍼들이 평가전을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작에 앞서 '쇼미더머니 전 시즌에 프로듀서로 나왔던 다이나믹듀오, 양동근, 쌈디, 지코가 거침없이 독설을 퍼부었다. 다이나믹듀오는 "'쇼미더머니777' 백퍼센트 돈지X한다. 참 대놓고 자본주의다. 그게 더 현실적인 것 같아서 재밌을 거 같다"고 밝혔다.

쌈디는 "신선한 음악들이 많이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이 있다. 조합이 되게 좋다. 현재 레이블의 수장과 요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프로듀서의 조합이다. 고퀄리티가 나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코는 "이분들이 선택한 래퍼들은 과연 어떤 래퍼들일 것이고, 어떤 방식으로 그 팀과 융화가 될 것인가 이 부분이 굉장히 주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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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스윙스-기리보이, 딥플로우-넉살, 더콰이엇-창모, 팔로알토-코드쿤스트가 프로듀서로 등장했다. MC는 시즌3부터 진행을 이끌어온 가수 김진표가 맡았다. 김진표는 "지원자는 주어진 60초 안에 랩을 선보여야한다. 프로듀서 한 팀이라도 페일 버튼을 안 누르면 합격이다. 합격하게 되는 래퍼들은 랩을 금액으로 평가받게 된다"고 지난 시즌과 다른 새로운 룰을 설명했다.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최하민, 조원우, 김찬수, 이동민, 친칠라, Wavy도 '쇼미더머니777'에 지원자로 참여했다. 그러나 프로듀서들은 "고등래퍼 출연진들에게는 잣대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다른 지원자들보다 심사 기준을 높여 평가하겠다는 것.

'고등래퍼' 지원자 중 합격 통보를 받은 것은 최하민과 조원우였다. 특히 '고등래퍼' 우승자 최하민은 팔로알토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팔로알토는 "진짜 너무 못했다. 같은 저스트뮤직인 게 부끄러웠다. 솔직히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최하민의 무대가 시작하기 전 FAIL 버튼을 누르고 시작했다. 그는 "솔직히 운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더 잘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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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이후 스윙스는 루피를 향해 "'쇼미더머니777' 방송 출연과 관련해 마음이 바뀌게 된 계기가 뭐에요?"라고 물었다. 앞서 루피는 '쇼미더머니' 출연자들에 대해 욕설을 퍼부었기 때문. 이어 "저는 제일 먼저 '쇼미더머니'에 나왔던 지원자 중 한 명이다. 그것도 한창 이 프로그램이 욕 먹을 때.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게 X같다고 말했던 사람들을 보면서 기분이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루피는 "한국에 들어와서 저만의 길을 가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많은 시행착오와 고민 후에 이런 결심을 내리게 됐다. 여기 정말 긴장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긴장감을 이겨내고 원하는 것을 가져가는 많은 지원자들한테 리스펙이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루피는 랩 실력을 선보였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를 본 스윙스는 "옛날부터 루피 씨를 봐왔는데 정말로 멋있는 사람 같다. 아까 했던 말들은 다 뒤로 하고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최연소 래퍼가 등장했다. 바로 디아크. 그는 제일 무서운 것은 선생님이라고 꼽았다. 대기하던 디아크는 다른 래퍼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거나 자신의 음원을 들려주기도 했다. 디아크는 무대에 앞서 "중국에서 10년 넘게 살다가 왔다. 3개 국어가 가능하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까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준비한 랩 역시 3개국어로 가사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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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스윙스는 디아크에게 우승후보를 물었고, 디아크는 "루피, 나플라"라고 꼽으면서 "그래도 이길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아크는 합격 통보를 받았다. 디아크가 최다 파이트머니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곧바로 1위 자리를 ph-1에게 내줬다. 프로듀서들은 ph-1의 실력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더콰이엇-창모 팀이 ph-1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고, 파이트머니를 최고 금액인 400만 원을 적어냈다.

한 팀당 제안할 수 있는 금액은 500만 원이다. 더콰이엇-창모 프로듀서는 래퍼 쿠기에게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적어냈다. 쿠기는 ph-1을 제치고 파이트머니 1위 자리에 올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래퍼 나플라가 등장하자 프로듀서 뿐만 아니라 지원자들도 놀라워했다. 특히 스윙스는 나플라를 향해 "사실 1000만 원을 적어냈다. 결국에는 바꿔야해서 창의적이지는 못했지만 420만 원을 드렸다. 42 크루니까. 저희랑 (팀) 같이해요"라며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결국 나플라는 ph-1을 제치고 파이트머니 1830만 원을 기록해 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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