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댄싱하이’에 케이팝스타 출신 김민정, NCT 지성 등 유명인사들이 합류했다.

7일 밤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댄싱하이’는 MC 정형돈 진행과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출신 호야, 위너 이승훈, 리아킴, 저스트절크 출연 아래 10대들의 댄스 배틀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정의 등장에 모든 10대들이 작은 환호성을 질렀다. 김민정은 앞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참가자로, ‘댄싱 머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대기실에서 모두가 김민정을 알아보며 그를 검색했다. 김민정은 제작진에게 “광주에서 올라온 김민정이다. 댄싱 머신”이라며 귀엽고 상큼한 미소를 자신을 소개했다.

NCT 막내 지성도 출연진으로 참가했다. 그는 이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이지만 이제 17살의 성장하는 아이돌이기에, 이번 배틀에 참가한 상황이다.

지성은 “자극도 받고 또래 친구들 춤도 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팬들까지 보유한 막강한 실력자로, 10대 출연진에겐 꽤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지성의 출연 소식을 접한 NCT 멤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마크, 천러, 재민 등 다수의 멤버들은 막내 지성의 출연에 따뜻한 응원을 보태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 비보이 등 다양한 댄스 장르로 도전장을 건 숱한 10대 남성 참가자들, 섹시나 걸스힙합 등을 앞세운 여성 참가자 예주희, 임다빈, 김가영, 김수현 등이 카메라에 제대로 포착되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각인시켰다.

10대들의 가요계 관련 꿈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은 기존에도 존재했으며 성공 사례로 남았다.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가 대표적인 예로, 청소년들의 긍정적이거나 또는 상처 받은 세계관을 적나라하게 조명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댄스 배틀 프로그램 형태를 결합시킨 '댄싱하이'는, 시청자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하게 다가선 편이다. 실력 있는 10대들의 성장 스토리와 댄스라는 전문 장르를 동시에 지켜볼 수 있는 기회다. 시청자들은 이 익숙한 듯 새로운 배틀 예능프로그램에 어떤 평가를 내리게 될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