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타리카 1대0 앞서..벤투호 첫 골은 이재성

전반 종료..이재성, 손흥민 PK 골대 맞고 나오자 밀어넣으며 마무리

【고양(경기)=뉴시스】최진석 기자 = 7일 오후 경기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한국 이재성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8.09.07. my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데뷔전에 나선 파울루 벤투호의 첫 골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의 골로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전반 34분 선제골이자 벤투호 첫 골을 기록했다.

첫 골은 페널티킥(PK)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하다 반칙을 당해 PK를 얻어냈다.

PK 키커는 손흥민이 나섰다. 그러나 손흥민의 킥은 코스타리카의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나왔다. 이재성은 튀어나온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재성의 골로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 45분을 마무리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데뷔전에 나섰다. 최전방에 지동원이 배치됐다. 손흥민, 남태희, 이재성이 공격 지원에 나섰다. 손흥민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중앙에선 기성용과 정우영이 호흡을 맞춘다. 홍철-김영권-장현수-이용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부상으로 낙마한 골키퍼 자리는 김승규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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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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