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꾸옛찌엔, 강동궁 꺾고 결승..쿠드롱과 격돌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이제 마지막 한 경기만 남았다. ‘세계1위’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호치민월드컵 챔피언 쩐꾸옛찌엔(베트남‧12위)이 ‘2018 LGU+컵 3쿠션마스터스(이하 LG U+컵)’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7일 오후 5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LGU+컵 4강 두 번째 경기서 쩐꾸옛찌엔은 강동궁을 40:37(23이닝)로 꺾고 결승에 성공했다. 앞서 4강 첫번째 경기서는 쿠드롱이 김행직(전남‧3위)을 40:17로 완파했다.
반면 ‘국내랭킹 1위’ 강동궁(동양기계)과 ‘세계 3위’ 김행직(전남연맹)은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쩐꾸옛찌엔 강동궁과 23이닝 접전 끝 진땀승
쩐꾸옛찌엔은 강동궁을 상대로 23이닝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었다. 쩐꾸옛찌엔의 경기 초반은 경쾌했다. 1이닝부터 하이런 9점에 이어 4-5-1-3 연속득점으로 단 5이닝만에 22: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 쩐꾸옛찌엔이 잠시 주춤한 사이 강동궁이 집중력을 되찾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강동궁은 7~8이닝 8득점에 이어 13~14이닝에는 11점을 쓸어담은데 이어 22이닝째에는 기어코 36:3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23이닝째 쩐꾸옛찌엔이 4득점으로 먼저 40점에 도달했고, 후구 강동궁이 1득점에 그쳐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앞서 펼쳐진 4강 1경기에서는 쿠드롱이 김행직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쿠드롱은 8강에서 ‘세계 2위’ 에디 먹스(벨기에)를 꺾고 올라온 김행직을 상대로 단 10이닝 만에 40:17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호치민월드컵 4강 리턴매치
쿠드롱과 쩐꾸옛찌엔은 지난 5월 ‘호치민3쿠션월드컵’ 4강전 이후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쿠드롱은 안탈리아월드컵 우승에 이은 2연속 월드컵 우승을 노렸으나 쩐꾸옛찌엔에 패배하며 좌절했다. 당시 쿠드롱에 40:39(26이닝) 신승을 거둔 쩐꾸옛찌엔은 결승에 올라 생애 첫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쩐꾸옛찌엔으로서는 지난 2016년 LGU+컵 결승에서 이충복에 패한 뒤 2년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쿠드롱과 쩐꾸옛찌엔의 결승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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