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이던, 심경고백에 누리꾼 "연애, 죄 아니야..행복하길"

최지원 2018. 9. 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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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펜타곤 이던(본명 김효정, 24)이 현아(본명 김현아, 26)와 열애 인정 후 심경을 고백하자, 두 사람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던은 7일 펜타곤 공식 팬카페에 열애 고백 후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열애 인정 직후 두 사람이 이전부터 연애하는 티를 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고, 이던은 펜타곤 팬클럽 창단식에 이어 일본 활동에도 불참하는 등 그룹 활동을 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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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보이그룹 펜타곤 이던(본명 김효정, 24)이 현아(본명 김현아, 26)와 열애 인정 후 심경을 고백하자, 두 사람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던은 7일 펜타곤 공식 팬카페에 열애 고백 후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던은

“이 일이 있기 전에 제가 하는 선택이 뭐가 맞고 틀린 지 멤버들과 여러 차례 얘기도 해보고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저도 많이 두렵고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후에 더 큰 거짓말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러분 앞에 서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라고 열애 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던은 “하루빨리 팬분들과 만나 솔직한 모습으로 무대 하겠다던 약속 지키고 싶었는데 이번 활동도 그 약속 못 지키게 되어서 안타깝다”면서 “다음번에 어떤 모습으로 우리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아프지 말고 좋은 일 만 가득하길 기도하며 잘 지내고 있겠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보고 싶다”라고 적었다.

지난달 3일 현아와 이던은 앞서 있었던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뒤집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째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열애 인정 직후 두 사람이 이전부터 연애하는 티를 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고, 이던은 펜타곤 팬클럽 창단식에 이어 일본 활동에도 불참하는 등 그룹 활동을 자제해왔다.

용기를 낸 이던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한층 누그러진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연애가 죄도 아닌데 저렇게 활동을 다 못하게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소속사가 심하네”, “아이돌도 사람인데 연애할 수도 있는 거지, 너무 가혹하다”, “거짓말 아닌 진실을 선택한 것이 진정 팬을 위한 길 아니었을까?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두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던도 현아도 빨리 다시 돌아와 주길. 두 사람 예쁜 사랑 하세요” 등 복귀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연애의 문제가 아닌 팬과 멤버들에 대한 예의의 문제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들은 “솔직한 것은 좋지만 소속사랑 상의해서 발표했어야지. 너네 사랑만 중요하냐”, “너무 방송에서 대놓고 티 냈잖아요. 적어도 팬들 보는 앞에서는 적당히 했어야죠.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배려가 없는 게 문제에요”, “경솔한 행동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적어도 소속사랑은 상의하고 공개했어야죠” 등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던은 오는 10일 발매되는 펜타곤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Thumbs Up!' 활동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이던의 심경고백이 그의 복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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