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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UEFA 네이션스 리그 개막전서 0-0 무승부

송고시간2018-09-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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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앞세운 웨일스는 아일랜드 완파

공 쳐내는 프랑스 골키퍼 아레올라
공 쳐내는 프랑스 골키퍼 아레올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의 기운을 이어가려던 프랑스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씻어내려던 독일도 결국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전반적으로 독일이 경기를 주도하며 13개(유효 6개), 프랑스가 8개(유효 4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하나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번이 A매치 데뷔전인 프랑스 알퐁스 아레올라(파리 생제르맹)가 부상한 '주장' 위고 로리스(토트넘)를 대신해 골문을 지키며 여러 차례 인상적인 선방에 성공했다.

디디에 데샹과 요아힘 뢰프 감독이 각각 유임한 프랑스와 독일 모두 지난 월드컵 멤버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독일에선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리로이 자네가 복귀했으나 후반 38분에야 교체 투입돼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 마치고 악수하는 포그바(오른쪽)과 자네
경기 마치고 악수하는 포그바(오른쪽)과 자네

[AFP=연합뉴스]

비록 승리를 얻지는 못했지만 독일은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에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건재를 증명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독일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를 '첫걸음'이라고 표현하며 "우리가 하려던 것을 잘 해냈다"고 자평했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도 "무슨 일이 있든 무실점으로 막자고 했다"며 "지난 여름 잃은 믿음을 되찾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인 UEFA 네이션스 리그는 55개 회원국을 자체 기준에 따라 모두 4개의 리그로 나눠 치러진다.

독일과 프랑스는 네덜란드와 함께 최상위 리그인 리그A의 1조에 속했다.

총 4개 조인 리그A의 경우 11월까지 조별리그 두 경기씩을 치러 조 1위 4개 팀은 내년 6월 열릴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에 진출하고, 조 3위는 리그B로 강등되는 방식이다.

이날 리그B에선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앞세운 웨일스가 아일랜드를 4-1로 완파했다. 베일은 전반 18분 팀의 두 번째 골로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월 웨일스 사령탑에 오른 라이언 긱스는 친선전을 제외한 감독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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