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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흙막이 붕괴로 크게 기울며 붕괴 위험…주민 긴급대피

머니투데이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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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경찰·소방차 10여대 출동해 인근 지역 주민 50여명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인근 공사현장 흙막이 붕괴 영향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이 땅꺼짐으로 크게 기울었다. 사진=김경환 기자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이 땅꺼짐으로 크게 기울었다. 사진=김경환 기자
7일 서울시 동작구 상도4동 상도유치원 건물이 인근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지면서 크게 기울어 붕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쯤 상도유치원 건물이 크게 기울어짐에 따라 동작구청 공무원과 경찰과 소방차 10여 대가 출동해 인근 지역 주민들을 안전 지대로 긴급 대피 시켰다. 대피한 주민들은 인근 상도4동 주민센터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0분 쯤 "건물이 기울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다행히 한 밤중에 무너져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청은 건물이 20도 가량 기울었다고 밝혔다.

상도초등학교는 고지대에 위치해 축대로 받쳐져 있다. 그동안 집중 호우 등 큰 비가 내릴 때마다 안전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유치원 건물 흙막이 붕괴는 최근 집중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데다, 인근에서 진행된 공동 주택 터파기 공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동작구청은 기울어진 유치원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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