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도동 공사장 인접 옹벽 붕괴…상도유치원 기울어져

입력 2018.09.07 (00:43) 수정 2018.09.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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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다세대 주택 신축 공사장에 인접한 옹벽이 무너지면서 상도초등학교 부지 안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졌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이 큰 굉음을 내며 10도 정도 기울어졌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사람들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붕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기와 수도, 가스를 차단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 50여 명은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했다 모두 귀가했습니다

동작구청은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토사가 무너진 공사장 옹벽 주변을 흙으로 메우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공사현장의 터파기 공사가 옹벽 붕괴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유치원 바로 옆에는 6개 동, 49세대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단지 건설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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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상도동 공사장 인접 옹벽 붕괴…상도유치원 기울어져
    • 입력 2018-09-07 00:43:30
    • 수정2018-09-07 18:35:36
    사회
서울 동작구 다세대 주택 신축 공사장에 인접한 옹벽이 무너지면서 상도초등학교 부지 안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졌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이 큰 굉음을 내며 10도 정도 기울어졌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사람들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붕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기와 수도, 가스를 차단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 50여 명은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했다 모두 귀가했습니다

동작구청은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토사가 무너진 공사장 옹벽 주변을 흙으로 메우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공사현장의 터파기 공사가 옹벽 붕괴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유치원 바로 옆에는 6개 동, 49세대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단지 건설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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