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청용(30)이 VfL보훔을 통해 다시 날개를 펼친다.

보훔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보훔의 세바스티안 슈인지에일로즈는 “이청용을 영입해 매우 기쁘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서만 봤을 뿐이다. 정말 기대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FIFA랭킹 문제로 잉글랜드 비자를 받을 수 없었다. 그로 인해 우리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는 분명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청용은 독일 2부리그를 통해 다시 시작한다. 보훔에서 등번호는 11번이다. 이청용은 “보훔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분데스리가2의 수준도 매우 높다고 들었다. 가능한 빨리 팀에 적응하는 게 문제다. 내 경험과 능력을 통해 팀을 돕고 싶다. 팀의 성공을 이끌고 싶다”라고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사진=VfL보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