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변함없는 신뢰' 김정은에 감사..함께 해낼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이 위원장이 자신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다고 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함께 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오늘 저녁 8시쯤 올린 트위터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 고맙습니다. 우리가 함께 해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 SNS 캡처

어제 한국 특사단으로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청와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북미 간 협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그럴수록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한국의 대북 특사단 방북 결과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이 여전히 해야 할 막대한 양의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이 없었지만, 전략적 변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에스더기자 (stella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