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스 오!클릭] 박항서 "박한 연봉? 현재에 만족..즐겁게 일하고 있다"

2018. 9. 6. 18: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이 오늘(6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는데 박 감독은 여전히 겸손한 모습이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겸손한 박항서'입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이란 성과를 내고도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반겨줘 고맙다"며 자신을 낮췄습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베트남 국민들에게 그는 이미 영웅입니다. 현지 광고에 수차례나 출연했고 최근 모델이 된 에너지 음료는 수백만 개가 팔리는 등 인기 최고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박항서 감독이 성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연봉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박 감독의 월급은 2만 2천 달러, 우리 돈 2천500만 원 수준인데, 동남아시아의 다른 감독들은 박 감독 월급의 5배, 8배를 받는다며 적절한 대우를 해주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답해 다시 한 번 그 품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박항서 감독을 민간 외교관으로 인정? 어 인정~" "베트남 장관이 예선만 통과하라고 했다던데 정말 대단합니다"라며 축하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