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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루머에 휩싸였던 ★들…구하라·김서형·김아중·주현미

입력 : 2018-09-06 11:18:35 수정 : 2018-09-06 1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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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가운데 사진)가 악성 루머가 퍼지자 즉각 해명에 나섰고, 빠르게 진화됐다. 이러한 논란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배우 김아중(오른쪽 사진)과 김서형(왼쪽 사진), 변정수는 물론 가수 주현미도 사망설 등 각종 악성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가장 최근 루머에 휩싸였던 스타는 구하라다. 5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된 것.

구하라의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구하라가 그동안 수면장애, 소화불량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며 "심각한 게 아닌데, 말이 와전돼 퍼져 저희도 깜짝 놀랐다"고 황당해했다.


김아중과 변정수는 사망설이 휩싸여 본인은 물이고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온라인을 통해 '김아중이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퍼졌다. 소속사 측은 "루머를 접하고 황당했다"면서 "스케줄로 바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김아중과 당시 통화를 했던 지인의 말을 인용해 "그 시간에 김아중 씨는 양치질하고 있었다더라. 정보지가 돌고 있다는 말엔 '아무리 활동을 안 하고 있어도 그렇지 너무한 것 아니냐'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변정수(사진)는 2003년 '충남 태안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내용의 루머가 퍼져 곤욕을 치렀다. 이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변정수는 루머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촬영하다 너무 놀랐다. 원래 있던 기사에 이름 나이 남편과 딸 이름까지 다 짜깁기돼 충돌사고로 죽었다고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이야기들이 들리다 보니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 이후 인터넷 같은 걸 안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서형은 결혼설에 휩싸였다. 당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김서형과 동료 배우가 오는 10월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글이 퍼졌다.

이에 김서형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왜 이런 게 달렸는지 황당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또 김서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찌라시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이건 그보다도 심한 것 같아요. 다들 웃어넘기라고 하는데, 전 웃음이 안 나는데 어쩌죠?"라고 루머로 상처받았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주현미(사진)는 각종 악성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30년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루머'를 꼽았을 정도.

그는 "아이들이 어리고 엄마 손이 필요한 나이라, 7년 동안 음악 활동 안 하고 아이만 키웠다.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에이즈에 걸렸고 죽었다는 터무니없는 루머들이 퍼졌다.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남편인 기타리스트 임동신은 "처음엔 화가 많이 났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이 아니니까 별로 신경 안 썼다"고 심경을 밝혔다.

지금이야말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는 말을 가슴 깊이 되새겨 봐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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