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분노 "장사 아닌 장난하는 중"..분위기 파악 못 하는 출연진에 일침

한누리 2018. 9. 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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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오른쪽 사진)이 대전 청년구단 사장님들의 진지하지 못한 장사 태도에 분노했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식당 점검을 마친 백종원이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시식 평가를 진행했다.

쉬는 시간에 조보아와 셀카를 찍은 청년 사장들을 목격한 백종원은 사장님들의 진지하지 못한 장사 태도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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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오른쪽 사진)이 대전 청년구단 사장님들의 진지하지 못한 장사 태도에 분노했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식당 점검을 마친 백종원이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시식 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백종원은 "여러분들은 한복집이 많은 주변 상권을 놓치고 있었다. 상인들을 잡는 메뉴를 준비하라"는 미션을 줬다.

대전 중앙시장은 113년의 역사를 잇는 전통시장으로써, 평일과 주말을 막론하고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었기 때문.

백종원의 과제에 햄버거집은 언양불고기버거, 초밥집은 회덮밥, 덮밥집은 김치스지가츠나베, 양식집은 순두부파스타. 막걸릿집은 멸치국수의 메뉴를 가져왔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시장 상인들은 대부분 혹평을 남긴 것. 


쉬는 시간에 조보아와 셀카를 찍은 청년 사장들을 목격한 백종원은 사장님들의 진지하지 못한 장사 태도에 분노했다.

백종원은 사장님들을 소집해 "중요한 건 손님 반응 체크랑 남은 잔반 확인하는 건데 웃고 떠들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청년구단 사장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내가 볼 때는 연예인 같이 행동하고 있다"라며 진정성없는 모습을 비난했다.

또 "지금처럼 해서는 손님 안 온다"고 냉혹하게 평가한 후 "오늘 같은 정신자세로 장사한다고 하면 5개월도 못 간다. 이게 끝이다. 이게 지금 장난이지. 말이 되냐"이라고 일갈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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