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스타 부부' 원빈·이나영, 같은 공백 다른 행보
이나영은 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얼굴을 맡는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의 주연배우로 여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본업인 배우로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2년작 '하울링' 이후 6년 만이다.
이나영은 '뷰티풀 데이즈'를 컴백작으로 선택하며 연기 변신까지 꾀한다. 탈북 여성의 실화를 영화화한 '뷰티풀 데이즈'는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이 16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혈연의 굴레를 벗어나 인간애로 맺어진 가족의 의미를 담는다. 이나영은 10대부터 30대까지 온갖 고난을 겪은 탈북 여성이자 엄마를 연기한다. 그간의 필모그래피에서는 시도한 바 없는 변신을 시도한다. 한 남자의 아내로 돌아온 이나영은 변함없이 아름다움 외모에 모성애를 비롯한 다양한 감정까지 담아낸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여는 주인공으로서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나영 측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관련 일정에 참석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나영과는 달리 차기작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영화 '스틸 라이프'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1년이 넘도록 '스틸 라이프'는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지 못한 상황이다. 원빈 측은 "'스틸 라이프'는 여전히 시나리오 수정 작업 중인 것으로 안다. 원빈의 출연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스틸 라이프'를 제외한 다른 차기작에 대해서도 "어떤 작품을 검토 중이라는 말을 하기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차기작이 정확히 정해진 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원빈과 이나영은 오랜 공백기로 인해 배우가 아닌 CF 스타 부부라는 오명을 써야했다. 영화와 드라마에는 출연하지 않지만 광고 모델로써 활발히 활동했기 때문. 본업에 충실하지 않은 톱배우 부부에게 차가운 시선이 이어졌다.
이나영이 먼저 시동을 걸었다. 다음은 원빈 차례다.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톱스타 부부의 선택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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