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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 '조세호 찬스'로 긴장감 쥐락펴락(ft.자기야) [Oh!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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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서로에게 '자기야'라고 애칭을 부르며 만담콤비로 등극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 2회가 전파를 탔다. 

국내최초 전격로드쇼가 시작됐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역삼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우리의 모토, 너는 풀어라, 나는 쏠테니 아니냐"면서 "지난 주 백만원 뿐이 못 쏴서 죄송했다, 오늘 목표금액 3백만원"이라 선언했다. 목표 달성하지 못하면 다음주에 양복 말고 제대로 쏘지 못한 죄를 물어 죄인 복장을 입겠다고 말했다. 

첫번째 '유퀴저' 장소는 은행 앞이었다. 가장 먼저 출근한 회사원에게 무슨 요일이 가장 우울하냐고 물었다. 대부분 월요일이 가장 많았다. 첫번째 인터뷰를 하게 된 회사원은 "가장 좋아하는 날은 수요일"이라고 말했고, 그의 행복한 퇴근길을 위해 5개 퀴즈를 시작했다. 

찬스 3가지 중 시민찬스, 지인찬스를 전하면서, 본격적으로 문제를 시작했다. 파이팅을 외치며 시작했으나 시작부터 조세호 찬스를 외쳤다. 신조어 '댕댕이'를 맞혀야하는 문제였다. 예상과 달리 조세호는 신조어 의미를 알지 못했다. 조세호는 촉으로 정답을 맞혔다. 두번째 문제부터는 찬스없이 혼자 풀어야했다. 사람의 신체 장기 중 개수가 2개인 것을 고르는 문제였다. 그는 신장인 정답을 맞혔다. 다음은 '점심'은 어떻게 먹는 것을 뜻하는지 맞히는 문제였다. 정답은 마음의 점을 찍듯 조금 먹는 것이었고, 이를 맞혔다. 4단계로 넘어갔다. 우리나라 최초 TV 시리즈용 국산 애니메이션을 맞혀야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아쉽게 5단계까지 맞히지 못했으나 양말을 자동으로 신을 수 있는 작은 선물을 전했다. 

길거리 퀴즈쇼는 계속됐다. 뛰어가기 전 합의를 요구했다. 유지석은 "3백만원 드리려면 시간이 없다, 귓속말 할 시간 없다"며 서둘러 출근시간에 붐비는 역 앞으로 향했다. 꿈이 MC라는 한 청년을 만났다. 본격적으로 퀴즈를 시작했다. 국보 제1호를 맞히는 것이었고,  청년은 숭례문을 바로 맞혔다. 다음은 비행기 이착륙시 지켜야할 안전수칙 중 창문 덮개를 여는 이유를 맞혀야했다. 정답은 비행기 안팍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이어 3단계는 '그래미상'에서 그래미를 맞히는 것이었고, 청년은 조세호 찬스를 썼다. 조세호는 한숨을 쉬며 걱정했다. 두 사람은 상의했고, 조세호 덕분에 축음기란 답을 맞혔다. 조세호는 흥분하며 환호했다.
 
다음은 부동산을 찾아갔다. 천사같은 부동산 주인을 만났다. 특히 100만원을 만나면 기부하겠다고 하자 조세호는 유재석에게 "이런 분에게 건물 매입하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퀴즈를 시작했고, 마지막 문제를 맞히혀 최초로 연달아 백만원을 받는 연속 우승자가 탄생했다. 두 사람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다. 식당을 공략하며 점심 메뉴를 골랐다. 조세호는 평양냉면부터 콩국수, 판모밀 등 국수를 집중 공략했으나 유재석은 거부했다. 조세호는 "그냥 '이건 어때'로 하자"고 말했고, 유재석은 "자기야, 우리 서로 맞춰가는 거잖아"라고 말하며 곰탕으로 극적합의했다.식사를 마친 유재석은 "많은 프로 좋아하지만, 나는 거리가 어울린다"면서 "지붕없는 로드쇼의 묘미는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하철로 향했다. 두 사람은 성수동을 가보기로 했다. 핫플레이스가 궁금한 재석이 제안했다. 

이때, 지하철내에서 유재석의 팬을 만났다. 이룬 것이 유재석을 만난거라 기뻐했다. 조세호는 자리까지 비켜주며 부러워했다. 지하철에서 내린 두 사람은, 함께 지하철 탔던 한 여학생을 따라 카페거리 안내를 부탁했다. 얼떨결에 함께 걸었다. 조세호는 역사내에 있는 빵집에서 발길을 멈췄다. 유재석은 여학생을 위해 빵을 쐈다. 이어 대화를 나누며 시민들과 가까이 다가갔다. 

두 사람은 카페를 안내한 여학생에게 다음 퀴즈를 제안했다. 상금을 타면 많은 병원비를 내주신 부모님에게 드리고 싶다는 착한마음을 보였다. 첫번째 문제를 시작했다. 명자의 사단설에서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뜻하는 측은지심이란 뜻을 맞혔다. 다음 문제는 조세호 찬스를 이용해 낙지와 다리수가 같은 해산물로 문어를 맞혔다. 조세호는 "얼마전에 문어 먹었다"며 찬스때마다 수명이 단축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400만원 달려보자"면서 두 사람은 또 다시 길을 나섰다. 마침 요리학원을 가기 전인 유섯번째 유퀴저를 만났다. 사회복지사라는 참가자는 논리정연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문제를 시작했다. 첫번째 문제부터 찬스도 없이 5단계를 갔다. 총 4백만원 상금을 목표로 했기에 모두 긴장했다. 마지막 문제는 '회자되다'의 회가 무엇인지 맞히는 것이었고, 찬스를 썼다. 역시 조세호 찬스였다.오늘 세번 다 성공했기에 이번에도 100프로 맞힐 거라 확신했다. 조세호의 부담은 더 커졌다. 

조세호는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했으나, 정답은 '다시'가 아닌 '날고기'였다. 모두 충격에 빠졌다. 조세호와 유재석은 "우리도 생각 못했다"고 했다. 세번 연속 빛을 발했던 조세호 찬스의 아쉬운 실패였다. 비록 4백만원 우승자를 탄생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자기야' 만남콤비로 시민들과 함께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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