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키워드] 삼성전자 반도체 사고·일본 태풍·강서특수학교·노원구 주차장 봉쇄·이왕표 별세

기자 2018. 9. 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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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5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삼성전자 반도체 유출사고

어제 경기도 용인의 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하 1층에 있던 소화용 이산화탄소 저장탱크와 연결된 배관이 갑자기 터지면서 이산화탄소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해당 사업장에 대한 긴급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서 산업 단지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신고된게 아직까지도 없다면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소방기본법에 명시된 신고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일본 태풍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태풍 제비가 일본을 강타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일본이 겪은 25년만의 최강 태풍으로 기록됐다는데요.

도로를 지나가던 트럭이 강풍에 쓰러지고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차량 수백여대가 도로침수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말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어제만 9명이 숨지고 간사이 공항은 태풍으로 활주로가 침수되면서 폐쇄됐습니다. 

승객과 직원 3000여명이 공항에 고립됐었는데요

여기에 오사카와 삿포로를 비롯해서 홋카이도 지역은 무려 8만 가구가 정전상태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어마무시한 태풍 제비의 규모에 네티즌들은 혹시 우리나라에 북상하는 건 아닐 지 걱정하고 있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강서특수학교

다음 키워드입니다.

1년전 이맘때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특수학교를 설립하게 해달라며 장애 학생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었던 일인데요.

왜 장애인의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무릎을 꿇고 야유를 받아야하는지,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었죠.

하지만 당시에 주민들이 집값 폭락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한데다가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 자리에 국립 한방의료원을 세우겠다고 공약하면서 특수학교 건립 문제는 바로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갈등이 어제 비로소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합의에 따라서 내년 강서구에 지적 장애학생 140여명이 다닐 수 있는 특수학교가 문을 엽니다.

반대위원회 측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노원구 주차장 봉쇄

다음 키워드입니다.

요즘 주차장 봉쇄가 유행인걸까요?

얼마전 인천 송도에서 50대 여성이 불법 주차로 아파트 주차장을 봉쇄한 데 이어서 이번에는 서울 노원구입니다.

주차장 입구를 트럭 한 대가 떡 하니 가로막고 있습니다.

보증금 조기 반환문제를 놓고 건물주와 갈등을 있었던 세입자가 상가건물 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트럭으로 봉쇄한 건데요.

건물의 다른 세입자들은 차를 빼지못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결국 구청이 차주와 연락한 뒤 해당 차량을 견인했는데요.

구청에서는 아무리 사유지라 하지만 차량통행을 막는 건 잘못된 주차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이 같은 사례가 또 발생할 경우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왕표 별세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레슬링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별이 졌습니다.

'영원한 레슬러'로 불렸던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 이왕표씨가 담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박치기왕'김일의 수제자로 1980년대 프로레슬링 황금기를 이끌었던 고인은 7차례나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갑작스런 담도암 진단에 2015년 링 위를 떠난 후에도 한국 레슬링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온 이왕표씨.

고인의 소식을 접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역도산, 김일, 그리고 이왕표님까지 또 한 시대가 간다 라는 추모의 글을 올리며 많은 올드팬들과 슬픔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영원한 챔피언 이왕표 선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까지 핫이슈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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