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르디의 충성심 ''유벤투스-나폴리 제안 거절''
입력 : 2018.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25, 인터밀란)가 올 여름 유벤투스와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카르디의 아내이자 대리인 완다 나라(32)는 인터뷰를 통해 “접촉했던 구단은 유벤투스가 유일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69) 회장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인테르에 제안을 넣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카르디는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인테르에서 450만 유로(약 58억 원)에 불과한 연봉을 받고 있는 이카르디는 900만 유로(약 116억 원)를 재계약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빅클럽들이 가만있을 리 없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이카르디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탈리아 이외의 구단은 1억 1천 유로(약 1,300억 원)의 바이아웃으로 영입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갖고 있었다.

그저 뜬 소문에 불과했다. 이카르디를 원한 구단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의 유벤투스와 나폴리뿐이었다. 그마저도 당사자가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완다는 “이카르디를 향한 제안이 분명히 있었다. 결정은 이카르디의 몫이었다. 그의 선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잔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 문의가 들어오면 답변만 해준다. 최종 결정은 언제나 이카르디의 몫이다”라며 이카르디가 스스로 인테르 잔류를 결정했음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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