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사이렌' 통해 가수로서 내 정체성 알리고 싶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 조회 : 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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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선미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선미가 이번 '사이렌'을 통해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선미는 4일 오후 4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선미라는 장르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를 위한 디딤돌이 이번 3부작을 통해 구축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이렌'이 이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선미는 "'가시나'는 내 가수로서 모습을 각인시킨 곡이라 부담이 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 가지려고 했다"며 "'주인공' 때 논란도 있었지만 내가 작업했던 곡들이 계속 있었기에 '워닝'을 통해 선미라는 가수로서 정체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미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WARNING'(워닝)을 발표할 예정이다.

'WARNING' 타이틀 곡 '사이렌'(Siren)은 선미가 작사하고, 작곡가 Frants(프란츠)와 함께 공동 작곡했다.


선미는 "2~3년 전에 원더걸스 밴드 콘셉트로 활동을 하면서 '사이렌'도 앨범 타이틀 곡 후보로 아껴뒀던 곡이었는데 밴드 콘셉트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결국 앨범에 담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WARNING'은 지난 2017년 8월 발표한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GASHINA)와 '가시나'의 프리퀄로서 지난 1월에 발표한 '주인공'(HEROINE)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이자 그 완성인 앨범. 이 3부작 프로젝트는 'WARNING', 즉 '경고'가 전체 테마였음을 알리고 있다.

앨범에는 '사이렌'을 포함해 'ADDICT', 'Black Pearl', '비밀테이프' 등 선미와 Frants(프란츠)가 함께 작업한 곡들과 해외 프로듀서와 협업한 '곡선'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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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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