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 '오늘의 탐정' 특별 출연..한지완 작가와 의리 지켰다

김나연 2018. 9.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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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탐정'에 배우 박호산이 특별 출연한다.

4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 측은 "배우 박호산이 '오늘의 탐정'에 특별 출연한다. 1회 포문을 여는 '아이 실종 사건'의 숨겨진 의뢰인 역을 맡았다"며 "한지완 작가와 의리로 출연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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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탐정' 박호산 / 사진=KBS2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오늘의 탐정'에 배우 박호산이 특별 출연한다.

4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 측은 "배우 박호산이 '오늘의 탐정'에 특별 출연한다. 1회 포문을 여는 '아이 실종 사건'의 숨겨진 의뢰인 역을 맡았다"며 "한지완 작가와 의리로 출연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탐정 이다일(최다니엘)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호러 스릴러 드라마다.

박호산은 2016년 한지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원티드'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믿고 보는 명품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에 한지완 작가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오늘의 탐정'에 특별 출연했다.

박호산의 특별 출연 소식과 함께 최다니엘과의 미묘한 탐색전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있는 박호산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최다니엘과 그의 등장을 전혀 예상치 못한 듯 당황한 표정을 짓는 박호산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박호산은 남다른 존재감과 압도적 카리스마로 시선을 강탈했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차분한 분위기로 무장한 그는 대사 하나하나에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절박한 감정을 담아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최다니엘과 박호산의 탄탄한 연기력이 시너지를 폭발시키며 흥미로우면서도 미묘한 긴장감이 담긴 두 사람의 첫 만남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오늘의 탐정' 제작진은 "1회의 주요 사건인 ‘아이 실종 사건’을 알리는 인물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수 있어야 하기에 박호산에게 출연을 제안했다"며 "박호산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지완 작가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제안을 수락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줘 임팩트 강한 장면이 완성됐다. 혼신의 열연을 펼친 박호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원티드'의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한 '오늘의 탐정'은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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