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니, 원조 베이글녀 인기→돌연 미국行→14년만 방송복귀[종합]

2018. 9.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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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원조 베이글녀' 이제니가 1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방송 출연은 2004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돌연 연예계를 떠나 미국으로 간 뒤 14년 만이다.

'라라랜드'는 자신만의 꿈을 찾아 당당한 삶을 살고 있는 여자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제니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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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90년대 원조 베이글녀’ 이제니가 1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 출연을 확정짓고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인사한다.

4일 이제니가 TV조선 새 예능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 출연 소식을 전했다. 방송 출연은 2004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돌연 연예계를 떠나 미국으로 간 뒤 14년 만이다.

‘라라랜드’는 자신만의 꿈을 찾아 당당한 삶을 살고 있는 여자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제니가 자신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제니는 미국 LA에서 유능한 웹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제작진은 “이제니가 한국을 떠난 지 14년이 됐지만 아직도 그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섭외 이유를 밝히며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와 그녀만의 당당함을 간직하고 있는 그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이제니의 솔로 라이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근황의 아이콘’이 된 이제니는 종종 방송에서 언급됐다. 2013년에는 JTBC ‘마녀사냥’에서 MC들이 과거 좋아했던 연예인 이름을 밝혔는데 샘 해밍턴이 “예전에 이제니인가?”라고 언급했고 이제니와 함께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했던 신동엽이 “진짜 매력적이다”고 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제니는 1979년생으로 1994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 ‘당신은 누구시길래’, ‘뉴 논스톱’, ‘황태자의 첫사랑’, ‘영화 할렐루야’ 등에 출연했다. 특히 ‘남자 셋 여자 셋’에서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많은 남성에게 사랑받았다. 이에 ‘원조 베이글녀’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기도. 이제니는 활동을 이어가다 2004년 ‘황태자의 첫사랑’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돌연 미국으로 갔다.

그러다 2011년 방송에 출연해 돌연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귀여운 이미지가 너무 강해 역할이 한정됐다. 매번 똑같은 역할이 이 작품에서도 저 작품에서도 하는 것이 싫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스캔들로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제니는 “연기자로 활동할 때 구준엽씨와의 스캔들이 터졌다. 후일에는 사실무근으로 판명났지만 너무 황당했고 충격이었다. 공인으로 활동한다는 것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연속으로 유부남과의 열애설 때문에 정말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했다.

웹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이제니. 14년 만의 방송 출연을 선택하면서 또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라라랜드’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KBS 2TV ‘시간을 달리는 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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