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US오픈 16강 탈락..조코비치와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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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22위)가 존 밀먼(호주, 55위)에 덜미를 잡혔다.
페더러는 4일(한국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밀먼에게 1-3(6-3 5-7 6-7 6-7)으로 역전패했다.
페더러는 US오픈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1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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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22위)가 존 밀먼(호주, 55위)에 덜미를 잡혔다.
페더러는 4일(한국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밀먼에게 1-3(6-3 5-7 6-7 6-7)으로 역전패했다.
페더러는 US오픈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16강에서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치게 됐다.
밀먼도 잘했지만, 그보다 페더러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경기였다. 페더러는 1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세트 들어 퍼스트 서브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스트로크 싸움에서도 계속해서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포인트를 내줬다. 결국 2세트를 5-7로 내줬다.
흔들린 페더러는 이후에도 좀처럼 흐름을 찾지 못했다. 코트를 찾은 팬들은 대부분 페더러에게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지만, 큰 소용이 없었다. 결국 3, 4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내주며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밀먼은 8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와 격돌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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