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선물세트 강매, 엇갈린 입장 속 진실은?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입력 2018. 9. 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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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선물세트 강매를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조그룹은 임직원들에게 올 추석을 앞두고 모두 210억원의 명절선물세트 매출을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목표 액수만 놓고 보면 사조해표가 가장 부담이 많고 사조산업·사조대림·사조씨푸드·사조오양·경영관리실 순으로 임직원들이 강매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MBC도 사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조그룹이 사내 판매 목표를 210억 원으로 잡고 직원들에게 강매로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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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사조 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선물세트 강매를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직급별로 할당량은 다르지만 거의 연봉에 가까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그룹은 임직원들에게 올 추석을 앞두고 모두 210억원의 명절선물세트 매출을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목표 액수만 놓고 보면 사조해표가 가장 부담이 많고 사조산업·사조대림·사조씨푸드·사조오양·경영관리실 순으로 임직원들이 강매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MBC도 사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조그룹이 사내 판매 목표를 210억 원으로 잡고 직원들에게 강매로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MBC를 통해 사조 관계자는 “대리급이 1500만원이고 과장은 2000만원, 차장은 2500만원 정도 할당된다”며 “저희집에 사조 참치캔이 수북이 쌓여 1년 내내 그것만 먹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강매 논란을 부인했다.

사측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싸게 사고 싶다는 직원들의 요청으로 10년 전부터 사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목표를 못 채워도 불이익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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