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연이 북한에 두고 온 오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4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남북이산가족상봉 기획 '화요초대석'에서는 이수남 현미 이지연 설운도, KBS 기자 김경진 이효용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김학래가 참석했다.

이날 이지연은 북한에 살고 있는 오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지연은 "오빠가 북한에서 유명한 인민 배우라고 하더라"고 했다.

또한 이지연은 오빠와 만났던 당시에 대해 "오빠가 고기를 못 먹더라"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연은 "북한에 고기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았다. 고기를 못 먹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앞서 이지연은 남북이산가족상봉 특집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이지연은 "저와 같이 방송을 진행하던 분도 북에 이산 가족이 있었다. 그런데 방송할 당시에는 이를 숨기자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이지연은 "방송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시청자분들께 말했다. 우리도 이산 가족이 있다고"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