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유로파리그 명단서 콘티-스트리니치 제외...몬톨리보 포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04 08: 54

AC 밀란이 유로파리그 명단을 공개했다.
AC 밀란은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곤살로 이과인, 프랭크 케시에 등 유로파리그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밀란은 부상으로 출전이 힘든 안드레아 콘티와 이반 스트리니치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반면 최근 이적설이 제기됐던 리카르도 몬톨리보는 포함됐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 밀란으로 2400만 유로(약 310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한 오른쪽 풀백 콘티는 장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16일 왼쪽 십자 인대 부상으로 쓰러졌다. 
콘티는 지난 2018년 3월 부상에서 복귀해서 훈련을 하던 도중 다시 왼쪽 무릎 십자 인대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4월 수술 이후 다시 5~6개월 이상 아웃된 상태다. 부상을 같은 부위에 연속으로 당했기 때문에 콘티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좌측 풀백 스트리니치 역시 심장 부상으로 조별리그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는 지난 8월 초기 심장 비대증을 앓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밀란은 스트리니치의 심장 질환 사실을 발표하면서 그의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발표했다. 자세한 경과를 알기 위해 스트리니치가 최소 3~4개월 이상 휴식을 취하며 전문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
결국 밀란은 조별리그 출전이 불가능한 콘티와 스트리니치를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제외하고 추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반면 젠나로 가투소 밀란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됐던 몬톨리보는 명단에 포함됐다. 그는 여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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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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