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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제일제당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추석시즌을 앞두고 ‘2만~4만원대 중저가’와 ‘복합형’에 초점을 맞춘 26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3조원 규모의 선물세트시장에서 중저가 가공식품 카테고리가 두드러지는 성장곡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상품 구성이다.
이번에 준비한 세트는 950만개로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보다 물량을 확대하고 명절 선물세트 베스트셀러인 ‘스팸’을 중심으로 한 스팸 선물세트와 복합세트 판매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스팸 선물세트는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로 가격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이중 3만원대 ‘스팸 8호’(스팸 클래식 200g*9)와 ‘스팸 8K호’(스팸 클래식 200g*6+스팸 마일드 200g*3)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이번 추석시즌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구성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카놀라유와 올리고당 등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품목으로 이뤄진 복합형 선물세트도 2만~4만원대 중저가와 7만원대 프리미엄 제품으로 준비했다.
대표적인 복합형 선물세트인 ‘특선세트’는 스팸·연어캔·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쓰임새가 좋고 다양한 제품들을 추가해 고급화와 차별화를 꾀했다. 사측이 추천하는 품목은 ‘최고의 선택 레드라벨’(스팸 클래식 200g*8+스팸 클래식 120g*5+백설 리그난 참기름 350㎖*1+백설 카놀라유 500㎖*2)’, ‘특별한 선택 N호’(스팸 클래식 200g*7+백설 카놀라유 500㎖*2+백설 리그난 참기름 350g*1)’이다.
건강한 제품을 선물하려는 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도 준비했다. 대표 제품인 ‘한뿌리세트’는 기존 인삼과 홍삼 외에도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을 복합으로 구성했으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흑삼추출액 100% 제품 ‘한뿌리 흑삼진액’과 ‘한뿌리 흑삼’ 등도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성비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 증가에 따라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절선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력 세트인 3만~4만원대 스팸 선물세트와 복합형 선물세트, 고급유와 김을 중심으로 한 1만~2만원대 세트, 한뿌리 건강식품세트, 가정간편식(HMR)세트까지 다양한 연령층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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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푸드 |
롯데푸드는 8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대표 품목인 로스팜 캔햄세트와 혼합세트를 중심으로 델리카테센 수제햄·식용유·원두커피·두유 등 다양한 구성의 세트가 준비됐다. 지난 설보다 물량을 20% 늘린 가운데 우리 농축산물로 만든 캔햄세트와 HMR이 포함된 혼합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캔햄세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의성마늘 로스팜’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우수한 품질로 널리 알려진 의성마늘과 100% 국산 돈육으로 만든 캔햄이다. 92% 이상의 높은 돼지고기 함량으로 쫀득하게 씹히는 맛과 함께 의성마늘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총 10종의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6년 첫선을 보인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 캔햄세트도 확대 운영한다. ‘로스팜 엔네이처 한돈한우’는 엄선된 국산 한우와 국산 한돈으로 만든 캔햄이다. 롯데푸드는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함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한돈한우세트를 지난 설 대비 30% 이상 늘렸다.
혼합세트는 HMR 구성품이 들어간 세트를 확대했다. ‘초가삼간 반찬캔’은 간장 닭볶음·간장 돈불고기·매콤불닭볶음 등의 요리를 원터치캔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며 6년근 홍삼농축액을 주원료로 한 ‘황작수’, 올리고당·참기름 등 다양한 구성품이 혼합세트로 준비됐다.
이와 함께 스페셜티·싱글오리진 등 프리미엄 원두로 구성된 원두커피세트도 판매한다. 직접 그라인딩해서 마시는 홀빈, 분쇄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는 드립백, 녹차 티백처럼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는 싱글백 등 다양한 타입으로 출시돼 음용패턴에 따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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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원F&B |
동원F&B는 ‘동원참치’와 ‘리챔’을 중심으로 건강과 품격을 담은 ‘동원 추석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
특히 동원F&B는 ‘더욱 건강한 명절 선물세트’를 콘셉트로 스테디셀러인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한다.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리챔은 돼지 앞다리살로 만들어 더욱 부드럽고 마블링이 풍부한 캔햄브랜드다. 리챔은 최근 나트륨 저감화를 통해 리챔 고유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기존 100g당 840㎎에서 670㎖으로 20% 이상 대폭 낮춰 건강성을 더욱 강화했다.
전통적인 인기상품인 ‘양반김선물세트’과 함께 1인 가구와 HMR시장 성장 등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더참치세트’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 요리에 주로 활용되던 살코기 참치와는 달리 밥에 바로 먹는 살코기 참치캔으로 참치의 영양에 맛을 더했다.
가장 많은 판매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선물세트로는 5만원 이하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12캔+리챔 오리지널 200g*4캔), ‘동원스페셜 11호’(동원참치 살코기 100g*6캔+런천미트 200g*3캔+동원건강요리유 500㎖*2병), ‘선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12캔+고추참치 150g*3캔+야채참치 150g*3캔) 등이 있다.
또한 동원F&B는 홍삼전문브랜드 천지인과 80년 역사의 건강식품브랜드 GNC, 프리미엄 자연건강식품브랜드 ‘하루기초’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세트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천지인 순홍삼액 100’과 캡슐형제품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씨케이 맥스’가 대표적인 홍삼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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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경산업 |
애경산업은 국내 1위 배달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과 협업을 통해 ‘씻고자자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양사의 협업으로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언어유희를 통해 재미를 부여한 이색 선물세트다.
이번 씻고자자 선물세트는 2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고자자’라는 콘셉트로 샴푸·트리트먼트·클렌징폼·칫솔·치약·바디워시·수건 등 목욕에 필요한 모든 구성품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씻고자자 선물세트는 ‘매끈헤어’, ‘빨리감기’, ‘누가 나 좀 말려줘요’ 등 언어유희를 적용한 선물세트로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재미있는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재미있는 디자인에 알찬 구성품으로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다가오며 값이 오르고 있는 품목의 경우 현재 시세에 할인 혜택까지 주는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활용하면 더욱 경제적인 가격에 선물 구입이 가능하다”며 “각종 온라인 판매채널의 다양한 할인 혜택도 꼼꼼히 살피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