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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 추천상품] IBK기업은행 / IBK썸통장

김태성 기자
입력 : 
2018-09-04 0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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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친구` 2인 금융실적 합산…우대혜택 조건 쉽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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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금리 인상기를 맞아 최고 연 4%에 달하는 고금리 예·적금을 선보여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 두 명이 각각 통장을 개설하고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 또는 영업점 창구에서 상대방과 '썸친구'를 맺으면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BK썸통장'이 대표적이다.

IBK썸통장 특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폴로, 맞팔 개념을 금융상품에 도입했다는 것이다. 금융거래가 많지 않은 고객이더라도 2인의 거래실적을 합산해 우대 혜택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나이 제한 없이 개인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입출금식과 적립식 통장 두 가지로 구성됐다.

입출금식 IBK썸통장에 가입하면 썸ID가 생성된다. 모바일뱅킹에서 상대방과 썸ID를 공유해 썸친구를 맺으면 우대 혜택을 받는 거래실적 충족 조건을 합칠 수 있다.

구체적으로 △i-ONE뱅크 휙 서비스 이용 △적금으로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납입 △통장으로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기업은행 체크(신용)카드 결제 △월평균 잔액 10만원 이상 등 5가지 조건 중 썸친구와 본인이 합산해 전월 2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매달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와 체크카드 추가 발급 수수료 면제, 사이버 외환거래 시 환율 70%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에서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OTP 발급 수수료도 1회 면제한다.

썸친구 폴로(등록)는 i-ONE뱅크에서만 가능하다. 동시에 친구 1명만 등록할 수 있고 월 1회 한도로 친구 변경도 가능하다. 상호 맞팔(맞등록)된 썸친구와 합산된 실적은 충족 여부 정보(Y/N)로 조회되며 서로의 금융거래 내역이 공유되지는 않는다.

적립식 IBK썸통장은 입출금식 IBK썸통장에 가입한 고객에 한해 월 최대 3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적립식은 오는 21일부터 i-ONE뱅크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1년 만기 상품의 고시금리는 연 1.25%이며 △비대면 채널로 가입 △썸친구 등록 조건 충족에 따라 각각 연 0.2%포인트씩 최대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기업은행 최초 고객은 적립식 썸통장에 가입하고 계약기간 중 썸친구 맞팔 이력이 있으면 만기 시 연 4%의 썸특별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썸통장은 처음에 젊은 층 전용상품으로 출시했지만 현장에서 반응이 좋아 가입 연령 제한을 없애고 적립식 월 납입 한도를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각종 효도 관련 서비스뿐 아니라 높은 우대금리까지 제공하는 'W효도적금'도 주목된다. 효도적금은 월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으며 만기는 1년이다. 자동재예치를 신청하면 최장 10년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할 수 있으며 부모님 회갑, 칠순 등 기념일이나 질병치료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면 중도 인출할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부모님 생일·결혼기념일 등 기념일 알림 서비스 △의료 서비스 전문기업 굿닥과 제휴를 통한 건강검진·병원 치료비 등 할인정보 제공 서비스 △소비자만족도 1위 상조회사인 좋은라이프가 제공하는 상조 서비스 최대 48만원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효도 서비스를 준다. 이 상품의 고시금리는 연 1.8%이고 △자녀가 부모 명의로 가입하면 0.15%포인트 △기업은행 입출식 계좌에서 이 상품으로 자동이체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편 연말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효도여행 상품권(1명), 홍삼진액(20명), 케이크 기프티콘(300명)을 제공하는 '부모님 사랑해효(孝)'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녀가 부모 이름으로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주고 효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라며 "부모님 기념일을 위한 자금은 장기로 준비하는 사례가 많아 장기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수신 상품을 잇달아 내놓은 덕분에 기업은행이 확보한 예금 잔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88조309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 87조9300억원, 올해 3월 말 86조6240억원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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