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美망명설에 탕웨이·공리 소환 "엄연히 다른 이유"

박민지 기자 2018. 9.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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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 미국 망명설이 알려지자 공리와 탕웨이가 소환됐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을 포기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을 포기한 배우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국적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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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판빙빙, 공리, 탕웨이

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 미국 망명설이 알려지자 공리와 탕웨이가 소환됐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을 포기했다.

대만 매체 뉴스비저는 2일(현지시간) 판빙빙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LA월드저널을 인용해 보도했다. 판빙빙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LA 출입국관리소에 지문을 제출했고 미국 주재원 비자(L1 비자)에서 정치 망명 비자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서 세금포탈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게 망명신청 이유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달 베이징 한 호텔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공리와 탕웨이도 덩달아 화제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을 포기한 배우다. 공리는 2008년 비자 발급이 쉬운 싱가포르 국적을 얻었다. 이 경우 할리우드 등 해외 활동을 위한 비자 취득이 수월하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국적을 포기했다.

탕웨이는 홍콩 영주권자다. 친일파 미화 논란으로 중국 내 활동이 금지되자 홍콩 영주권을 취득한 것이다. 영화 ‘색계’에서 탕웨이는 친일파 간부를 암살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그와 사랑에 빠진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친일파를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탕웨이는 배우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홍콩 영주권을 취득했다. 현재는 중국 활동금지령이 풀린 상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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