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남우현, 정성으로 연 솔로 2막 [종합]

오지원 기자 2018. 9.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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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로 9년 동안을 지낸 남우현은 오로지 자신만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그만큼 솔로 2막 앞에서 오랜 시간동안 열정과 정성으로 숙성된 음악을 내놨다.

남우현은 앨범에 대해 "공을 많이 들였다. 이번 앨범에 진정성을 담았다"고 자신감 있게 입을 열었다.

그럼에도 남우현이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다 하는 가장 큰 목표는 자신이 작곡, 작사한 곡을 통해 인피니트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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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인피니트로 9년 동안을 지낸 남우현은 오로지 자신만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그만큼 솔로 2막 앞에서 오랜 시간동안 열정과 정성으로 숙성된 음악을 내놨다.

남우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2016년 발매한 미니앨범 '라이트..(Write..)' 이후 2년 4개월만에 발매한 '세컨드 라이트..'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작의 앨범과 이어지는 앨범이다. '두 번째로 쓰는 남우현의 이야기'라는 의미가 담겼다.

남우현은 앨범에 대해 "공을 많이 들였다. 이번 앨범에 진정성을 담았다"고 자신감 있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2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가지고 나오고 싶었고, 음악도 빨리 만들어뒀었다. 그런데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 중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곡은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이다. '너만 괜찮다면'은 백민혁 작곡가를 중심으로 결성된 작곡팀 7six9 music과 남우현, 제이윤의 감성 편곡이 더해진 가슴 저려오는 발라드곡이다. 가사를 통해 남녀 간의 오랜 만남 뒤에 찾아오는 무료함과 이별을 이야기하고, 그 이별을 피하고 싶은 한 남자의 절규를 표현했다.

무엇보다 남우현은 타이틀곡을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해당 곡은 여러 번의 수정 작업, 여섯번의 녹음 등 긴 과정 속에서 여러차례 변화를 거쳐 완성됐다. 그만큼 그는 "정성이 가장 많이 들어간 노래"라고 강조했다.

이에 남우현은 '너만 괜찮다면'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그는 "노래방 애창곡으로 수년간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럼에도 남우현이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다 하는 가장 큰 목표는 자신이 작곡, 작사한 곡을 통해 인피니트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데뷔 9년차이지만, 조금 더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과 고민이 깊어진다는 남우현. 그는 "음악에 정답은 없는 것 같지만, 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는 학생처럼 앨범을 작업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솔로 아티스트 남우현의 새로운 시도는 계속될 예정이다. "인피니트와는 많이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향할 것"이라는 그는 "혼자 노래했을 때는 이런 음악을 하고, 이런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남우현의 솔로 2막을 여는 두 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라이트..'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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