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알렉스, 10타차 역전극으로 생애 첫승

2018. 9. 3.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명 골퍼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5번째 경기 캄비아포틀랜드클래식에서 10타차 역전극으로 투어 데뷔 첫승을 차지했다.

알렉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와 6타 차 3위로 출발해 버디 8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4타 차로 마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리나 알렉스가 3일 LPGA투어 데뷔 6년만에 우승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무명 골퍼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5번째 경기 캄비아포틀랜드클래식에서 10타차 역전극으로 투어 데뷔 첫승을 차지했다.

알렉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와 6타 차 3위로 출발해 버디 8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4타 차로 마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CME글로브 포인트도 뛰면서 10위에 올랐다.

알렉스는 이날 5번 홀부터 9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펄펄 날았다. 17번 홀 보기가 유일한 실수였다. 알렉스는 첫날 선두였으나 2,3라운드는 부진했다. 우승이 멀어져가는 듯하면서 마음을 내려놓자 다시 최고의 경기를 했다. 경기를 마친 알렉스는 “최종라운드에서는 첫날처럼 우승 욕심 없이 최선을 다해 치자고 생각했는데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13년 LPGA 투어에 데뷔해 6년째이자 124번째 출전한 대회만에 알렉스는 올해는 몇 번의 우승 기회를 놓쳤다. 지난 3월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에서 박인비에 이어 2위, 숍라이트클래식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컷탈락 한 이후 이번 대회에서 반전의 영광을 얻었다.

고진영(23)과의 신인왕 경쟁 중인 여자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2타차 선두로 출발해 3오버파로 마치며 15언더파 273타로 경기를 마쳤다. 3타를 줄인 우에하라 아야코(일본)가 3위(13언더파 275타)로 올라섰다. 우에하라의 성적은 투어 데뷔 그가 기록한 가장 좋은 순위다.

홀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 호주 교포 이민지는 5오버파 77타를 쳐서 4위(11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이날 나란히 이븐파 72타를 친 이미림(28)과 최운정(28)은 공동 9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2타를 줄인 양희영(29)과 1언더파 71타를 친 유소연(27)이 공동 21위(4언더파 284타), 박인비(30)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0위(3언더파 285타)로 3주 만의 복귀전을 마감했다.

sport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