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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대국민 우체국 펀드 판매 개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3 15:10

수정 2018.09.03 15: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에서 펀드 판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이 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 펀드 판매 개시를 선언하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이 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 펀드 판매 개시를 선언하고 있다.

판매상품은 원금손실 위험도가 낮은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펀드, 주식비중이 30% 이하인 채권혼합형펀드 상품 가운데 안정적이고 보수가 낮은 13개 상품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농어촌 등 금융소외지역 구석구석까지 넓은 투자 접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누구나 편리하게 펀드 거래를 함으로써 서민자산 형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철저한 윤리의식과 고객중심의 금융사업을 위해 6단계 표준판매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적용한다.
불완전판매 자가점검, 해피콜, 자체 미스터리 쇼핑 검사 등과 함께 펀드 투자광고도 준법감시인의 사전 승인과 금융투자협회 심사를 통해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또 전국 총괄우체국과 지방우정청에 내부통제담당자를 지정해 준법 의무를 부여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고, 펀드 준법지원시스템 신설과 사고예방 시스템을 개선해 금융사고도 예방할 방침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용돈배달서비스, 우체국 금융 수수료 면제에 이어 우체국이 펀드까지 판매함으로써 국영금융으로서 서민금융 실현과 착한금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우체국에서 펀드에 가입하고, 민간 수준 이상의 고객보호 의무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확립과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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