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예비역 해군 중위 최민정, 아버지 최태원 회장의 SK 아닌 中 투자회사서 근무 중

입력 : 2018-09-03 09:02:14 수정 : 2018-09-03 19:38: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7년 11월 30일 부대장에게 전역 신고를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딸 최민정(오른쪽) 중위. 최씨는 현재 중국투자업체인 홍이투자에 입사, 글로벌 인수업무를 맡고 있어 아버지 회사(SK바이오팜)에서 일하고 있는 언니 최윤정씨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재벌가 딸 중에는 최초로 현역장교로 근무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28)씨가 아버지 회사가 아닌 중국의 투자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중국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팀에서 관련 업무를 다루고 있다 .

최씨는 중국 인민대 부속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베이징 경영대에서 M&A, 투자분석을 전공한 중국통이다. 

최민정씨가 일하고 있는 홍이투자는 중국내 10위권 업체로 중국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의 최대주주인 레전드홀딩스의 자회사다. 에너지와 IT,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다.

2014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해 화제를 뿌렸던 최씨는 2014년 11월 장교로 임용, 3년간 의무복무를 한 뒤 지난해 11월 30일 전역했다.

최씨는 충무공 이순신함,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6개월 파견,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최씨의 언니인 윤정(29)씨는 지난해 6월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수시채용으로 입사,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계열사로 SK그룹이 미래를 걸고 육성 중인 5대 핵심 성장 사업 중 하나를 맡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