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 '2018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

이선애 2018. 9.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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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이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18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풀무원은 동물에게 이로운 것이 사람과 지구환경에도 이롭다는 믿음으로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했으며,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인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여 올해의 녹색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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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이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18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2008년부터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녹색상품시장 확대와 소비자의 녹색구매 생활화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도다. 매년 전문가,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제품을 선정한다.

풀무원은 동물에게 이로운 것이 사람과 지구환경에도 이롭다는 믿음으로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했으며,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인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여 올해의 녹색상에 선정됐다.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은 국내 최대 규모(약 16만 마리)의 산란계 동물복지 농장인 ‘풍년농장’에서 생산된다.

풀무원은 풍년농장과 함께 전북 남원에 공동 투자하여 유럽식 오픈형 계사(Aviary)를 도입했다. 유럽식 오픈형 계사는 기존 배터리 케이지형 밀집사육 방식처럼 닭을 좁은 닭장에 가두지 않고 계사 내부에 3 층의 개방된 단을 만들어 닭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물복지 인증 기준을 준수하면서 방사 사육과 일반 평사 사육에 비해 단위면적당 더 많은 닭을 사육할 수 있어 국내 동물복지의 새로운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풍년농장은 밀집된 공장식 축산에서 벗어나 1㎡당 9마리 이하의 사육 기준을 적용해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1층에는 깔짚을 깔아주고 위층에는 횃대를 설치하여 닭들이 파헤치기, 쪼기, 횃대에서 잠자기와 같은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또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닭의 사료에 동물성 단백질 성분을 제거하고 사육 기간 중 항생제(산란촉진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배합사료에는 닭의 장내 유해균 억제를 위해 임상실험으로 검증된 목초(木醋)액을 섞어 건강하게 키운 닭에서 얻은 달걀만 판매한다.

이 밖에도 달걀 전 제품 포장에 닭이 알을 낳은 날짜인 산란일자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신선한 달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알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수상에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함영훈 풀무원식품 계란사업부 PM은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은 올해 각종 살충제 성분을 포함한 무항생제 테스트에서 238종 모두 무 검출을 받을 정도로 깐깐하게 관리, 생산하고 있다”며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으로서 소비자에게 동물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바른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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