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김민교 "힘든 시절, 母 덕에 버텼다" [시선강탈]

연휘선 기자 2018. 9. 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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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원희와 김민교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어머니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어 김민교가 "형 어떻게 버텼어?"라고 묻자 임원희는 "그때는 어머니가 장사를 하셨다. 속옷 장사를 하셨다. 오로지 날 위해서 하셨다"고 답했다.

이에 임원희는 "우리 서로 잘하자. 어머니한테"라고 거듭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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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 김민교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임원희와 김민교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어머니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임원희는 이날 '미우새'에서 한국 연극의 성지 대학로로 가 절친한 후배 연기자 김민교를 만났다. 두 사람은 임원희의 관상을 본 뒤 과거 자주 가던 식당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푸짐한 안주와 함께 반주를 즐기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민교는 "우리 연극할 때 둘이 술 마시면서 안주를 세 개 시키는 건 있을 수 없었다"고 했다. 임원희는 "석 달 연습하고 한 달 공연하고 10만 원 받았다. 그것도 하루 술 마시면 끝이었다. 그래도 행복했다"고 했다.

이어 김민교가 "형 어떻게 버텼어?"라고 묻자 임원희는 "그때는 어머니가 장사를 하셨다. 속옷 장사를 하셨다. 오로지 날 위해서 하셨다"고 답했다. 임원희는 "남대문에서 한 칸짜리 가게에서 장사를 하셨다. 새벽 3시면 나가셨다. 연습 끝나고 거기에 갔다. 내가 앉아있으면 여성 분들이 옷을 안 사니까 매대 밑에 숨어 있었다. 어머니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난 아르바이트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김민교 또한 "나도 그렇다 형. 나도 우리 아버지가 병원 하셨다가 안 되니까 어머니가 설거지를 하셨다. 식당 나가서 설거지를 하셨는데 돈 벌고 어머니한테 차를 외제차를 사드렸다. 조금 잘 되자마자 사드렸는데 그 차를 멀리 대고 설거지하러 식당을 나가시더라"라며 "그런데 식당 TV에 내가 나와도 모른 척한다고 하셨다. 내가 욕먹을까 봐. 그래서 내가 제발 그거 하지 마시라 해도 계속 일하러 가신다. 몸 성할 때 더해야 한다고 하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임원희는 "우리 서로 잘하자. 어머니한테"라고 거듭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민교|미우새|임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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