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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家 위기…유연석 총상 '충격 전개'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9-01 22:37 송고 | 2018-09-01 23:10 최종수정
tvN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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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 유연석의 비극이 시작됐다. 

1일 밤 9시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 연출 이응복) 17회에서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를 만나는 고애신(김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쿠도 히나는 고애신에게 "구동매(유연석 분)가 애기씨 댁 담을 넘었다는 것은 고사홍(이호재 분) 어르신을 구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매의 선의를 알게 된 후 놀란 고애신은 쿠도 히나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줘 고맙다고 이야기 했다.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무관학교 교관이 됐다. 이에 이완익은 유진 초이가 무관학교 교관이 됐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는 자신이 찾아간 무관학교에서 유진 초이가 자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오발탄을 쏘자 분노를 참지 못했고 "너 이정문이 밀정이니?"라고 묻는 등 신경을 자극했다. 그러자 유진 초이는 "절 몰아갈 생각이신가 본데. 한번 몰아보시든가. 몰리나"라고 대수롭지 않게 응수했고, "몸 조심하시라"고 선전포고 했다.

고애신과 김희성은 파혼했다. 김희성은 고애신을 불러내 당구게임을 제안했고 자신이 이기면 소원을 들어달라 했다. 결국 게임에서 이긴 김희성은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집시다"라면서 "이제 그대는 나의, 나는 그대의 정혼자가 아니오. 이것이 내 소원이오"라고 고백했다. 또 김희성은 "온갖 수근거림이 그대에게 쏟아질 것이오. 부디 잘 버텨주시오"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었고, 고애신은 "내내 고마웠소"라며 진심을 전했다.  

구동매에게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호타루(김용지 분)의 점괘에서 '죽음'을 의미하는 카드가 나왔지만 구동매는 "나가야 한다"며 자리를 떴다. 이후 구동매는 사탕을 구입하다 돌연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려졌다. 총을 쏜 이는 복면을 쓴 의병으로 과거 자신이 잡아들였다가 살려준 적이 있던 인물이었다. 이때 김희성이 나타나 쓰러진 구동매를 구하려 했으나 구동매는 의식을 잃었다. 구동매는 총을 쏜 이가 고애신이 아닌 걸 확인하고는 안심, 고개를 떨궜고 그가 과연 목숨을 건졌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고사홍은 선비들과 고종에게 지부상소를 올렸고 이 때문에 하야시 공사는 분노했다. 이후 일본군이 고사홍의 집에 들이닥쳐 고애신의 만류에도 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때 유진 초이가 나타났다. 일본군 대좌는 유진 초이를 기억했다. 앞서 미국에서 두 사람은 친구로 인연을 맺은 적이 있었다. 그는 "영어가 안 늘었다"는 유진 초이의 말에 "난 그때 영어 대신 조선 말을 배웠거든. 내 식민지 조선에 올 날을 고대하며"라고 말하며 그를 향해 선전포고를 남겼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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