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용 주심, 편파판정 논란…“심판이 엑스맨인가”

기사승인 2018-09-01 20: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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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용 주심, 편파판정 논란…“심판이 엑스맨인가”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의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대용 주심이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베트남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 대표팀과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

이날 두 팀은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끝내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응우옌 꽝 하이와 네 번째 키커인 트란민 부옹이 실축하며 UAE에 3-4로 져, 동메달을 내주게 됐다. 

그러나 이날 김대용 심판은 아랍에미리트 선수의 핸들링 반칙, 옷을 잡아끄는 반칙, PK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시키는 등 다수의 오해를 낳을 편파판정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축구 팬들은 패배의 원인이 한국 심판이었던 김대용 주심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대용 심판 오심이 너무했다. 그것만 아니었어도 베트남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심판 엑스맨 아닌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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