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골드슈미트에 피홈런, 계속 맞는 건 기분 나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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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류현진은 "볼넷 주는 걸 홈런 맞는 것보다 더 싫어한다. 공짜로 볼넷 허용하면 대량실점도 되고, 안타 맞더라도 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다보니 제구가 좋은 것 같다"며 "계속 좋았었고 더 던질 힘도 있었다. 지금 몸 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고 굉장히 좋은 상태다. 어느 곳이든 선발 투구 역할만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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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골드슈미트에 피홈런, 계속 맞는 건 투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일이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하나 없는 깔끔한 경기였다. 1회, 1사 1루에서 상대 3번 골드슈미트에 바깥쪽 커터를 던졌다가 우월 2점 홈런을 내준 것이 아쉬웠지만, 남은 이닝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고 투구 수를 최대한 관리하면서 7회까지 이닝을 소화했다.
삼진도 5개, 허용한 안타 역시 4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5승은 무산. 그나마 1-2로 뒤지고 있던 7회말 류현진 대신 대타로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의 동점 솔로포와 8회 터너의 극적 역전 솔로 홈런이 나오며 팀은 3-2로 승리를 거뒀다.
비록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7이닝을 버텨낸 류현진의 호투가 없었다면 다저스의 승리는 없었다. 더욱이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이긴 것이 컸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73승(62패)째를 가져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74승 61패)를 한 경기 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홈런을 맞고 나서 연타를 맞지 않아 계속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1회부터 7회까지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모든 게 다 좋았다. 상대 에이스를 만났는데 1회부터 안 좋은 실점, 그것도 내게 강한 선수한테 홈런을 맞았다. 그 이후에 패턴을 바꾼 것이 7회까지 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골드슈미트에 내준 홈런에 대해서는 "일단 존 안으로 안 들어왔으니, 타자가 잘 친 것이라 생각한다"며 애리조나에서 류현진에 홈런을 친 선수가 골드슈미트 뿐이라는 질문에 "그렇게 계속해서 맞는 건 투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 좋고 기분 나쁜 일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볼넷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류현진은 "볼넷 주는 걸 홈런 맞는 것보다 더 싫어한다. 공짜로 볼넷 허용하면 대량실점도 되고, 안타 맞더라도 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다보니 제구가 좋은 것 같다"며 "계속 좋았었고 더 던질 힘도 있었다. 지금 몸 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고 굉장히 좋은 상태다. 어느 곳이든 선발 투구 역할만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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