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오연지, 남북대결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복싱의 오연지(인천시청)가 남북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오연지는 31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복싱 라이트급(60kg) 4강전에서 북한의 최혜송에 5-0(29-27 29-27 30-26 30-26 30-26) 판정승을 거뒀다. 오연지는 이번 대회서 유일하게 복싱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됐다. 오연지에 패한 최혜송은 동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결승행에 성공한 오연지는 1일 오후 6시15분 태국의 슈다포른 시손지를 상대로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오연지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인공이 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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