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부터 장원영까지"…'프로듀스48', 최종 데뷔 12人 누가 될까 [Oh!쎈 레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31 18: 39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이을 '프로듀스48'의 특급 데뷔조는 누가 될까. 
Mnet '프로듀스48'은 오늘(31일) 오후 8시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이을 새로운 걸그룹의 탄생을 알린다. 
현재 '프로듀스48'에는 '내꺼야(PICK ME)' 등급 평가, 그룹 배틀 평가, 포지션 평가, 콘셉트 평가까지, 치열했던 총 네 번의 평가를 거쳐 생존한 20명의 연습생들이 남아 있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될 멤버는 총 12명.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서는 20명 모두 쟁쟁한 실력과 인기를 자랑해, 과연 누가 새로운 걸그룹 멤버에 이름을 올릴지는 끝까지 미지수다. '프로듀스48'이 콘셉트 평가 이후에도 순위가 격동한 만큼, 오늘(31일) 진행되는 파이널 생방송 역시 이변 없는 결과가 탄생할 수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프로듀스48'의 걸그룹의 경우 한국과 일본 멤버가 함께 활동하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눈길을 끈다. 일본의 국민 걸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AKB48 출신의 멤버들 중 얼마나 많은 인원이 '프로듀스48'표 걸그룹 멤버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프로듀스48'은 현재까지 총 3번의 순위발표식을 진행했다. 가장 최근 진행된 3차 순위발표식에서는 HKT48 미야와키 사쿠라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순위가 주춤하는 듯 했던 미야와키 사쿠라는 3차 순위발표식에서 1위를 거머쥐며 글로벌 걸그룹 데뷔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 연습생들 중 최고 순위는 WM엔터테인먼트의 이채연이 차지했다.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과 뛰어난 댄스 실력, 'K팝스타' 출연 당시보다 일취월장한 노래실력까지,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이채연은 순위가 수직 상승하며 데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플레디스 이가은도 유력한 데뷔 멤버다. 첫 순위 발표식에서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던 이가은은 '프로듀스48'의 센터 자리를 일찌감치 예약한 바 있다. 스타쉽 장원영, 안유진 역시 유력한 데뷔 멤버로 꼽힌다. 장원영은 이미 완성형 아이돌 비주얼로 사랑받고 있고, 안유진은 3차 순위발표식에서 순위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에게 지지를 받는 연습생이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최예나, 에잇디의 강혜원 역시 유력한 데뷔 멤버로 손꼽힌다. 
이제 단 한 번의 무대만이 남았다. 최종 순위는 지난 25일 0시 42분부터 31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수와 생방송 중 진행되는 문자 투표수의 합산으로 결정된다. 데뷔 멤버들을 놓고 국민 프로듀서들의 표심 역시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기에, 여전히 '프로듀스48' 걸그룹의 향방은 혼전 양상이다. 
아이오아이, 워너원까지, '프로듀스' 시리즈가 배출한 아이돌 그룹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쓸었다. 이제는 한국의 연습생들에 AKB48 사단이 자랑하는 연습생들까지 뭉쳤다. 과연 '프로듀스48'이 탄생시키는 글로벌 걸그룹은 어떤 이름으로, 어떤 멤버들이 활약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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