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후 4시40분쯤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의 뉴스특보로 한국-중국 아시안게임 야구경기 중계가 일시 중단됐다./사진=뉴스1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후 4시40분쯤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의 뉴스특보로 한국-중국 아시안게임 야구경기 중계가 일시 중단됐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5일 북한에 특사를 파견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후 4시40분쯤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10시30분쯤 우리 쪽은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내달 5일 문 대통령이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전통문을 받은 북쪽은 오늘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한 바 있다.

당시 대북특사단 파견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방남한 데 대한 답방 차원이었다.

한편 이날 청와대의 뉴스특보로 한국-중국 아시안게임 야구경기 중계가 일부 매체에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