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승과 이혼설’ 노영심, 나눔 실천해온 ‘팔방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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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1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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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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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승 감독(51)과 이혼했다는 보도가 나온 노영심(51)은 나눔을 실천해온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다.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 출신인 노영심은 1989년 변진섭의 곡 ‘희망사항’을 작사·작곡하면서 대중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작곡가로서 노영심은 임백천의 ‘마음에 쓰는 편지’, 스윗 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성시경의 ‘당신은 참’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한 노영심은 ‘별 걸 다 기억하는 남자’, ‘그리움만 쌓이네’ 등의 곡을 직접 불러 히트시켰다. 또 그녀는 피아니스트, 음악 감독, 작가,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하며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뽐냈다.

노영심은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노영심은 2010년 이주 노동자를 위해 앨범을 내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음악회에서 나온 수익금도 봉사 단체에 전달했다.

당시 노영심은 “이주 노동자들은 겨울에 더 추운 사람들이고, 무료진료소는 덥거나 추울 때 더 힘든 곳”이라며 “음악이란 주위로 퍼지는 성질이 있어서 사랑과 진심을 이 앨범에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노영심은 1996년 한지승 감독이 연출한 영화 ‘고스트 맘마’ 제작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어 2001년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한 매체는 노영심과 한지승 감독이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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