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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승과 이혼’ 노영심 누구? 변진섭·박정현·스윗소로우 히트시킨 `금손작곡가`

이우주 기자
입력 : 
2018-08-31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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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가수 겸 작곡가 노영심(51)과 감독 한지승(51)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노영심에 오랜만에 관심이 모아졌다.

31일 한 매체는 "노영심, 한지승이 수 년 전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사이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한 두 사람은 여전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노영심은 한지승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난 6월 종영한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OST에 참여했다. OST 첫 곡인 사비나앤드로즈의 ‘안아줄래’가 노영심의 곡이다.

2001년 결혼한 두 사람은 1996년 한지승 감독의 데뷔작 ‘고스트 맘마’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노영심은 음악감독으로, 한지승 감독은 연출을 만나 함께 작업했다. 이대 피아노과 출신인 노영심은 재학 중이던 1989년 변집섭의 노래 ‘희망사항’를 작사·작곡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해 가수로도 활동했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의 섬세하고 현실적인 가사가 빛난 이 곡은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작곡활동을 시작한 노영심은 박정현의 ‘편지할게요’,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했다.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노영심은 가수로도 활동해 데뷔곡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노영심은 여진의 리메이크곡 ‘그리움만 쌓이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방송 및 영화 음악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온 노영심은 전공을 살려 틈틈이 피아노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노영심은 ‘노영심의 이야기 피아노’, ‘노영심의 하모니아’ 등 여러 연주회를 개최해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한편, 한지승 감독은 영화 ‘하루’(2000),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 ‘파파’(2012)를 비롯해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2014) 등을 연출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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