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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동준·이승준 누구? 농구천재 훈남형제

최지원 기자
입력 : 
2018-08-31 1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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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전 농구선수 이동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이동준이 새 호스트로 출연, 그의 친구들이 첫 한국 여행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이동준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한국 생활 13년 차다.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 키는 201cm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국가대표를 했는데 잘하지 못했다”며 “솔직히 유명한 건 이승준 동생으로 유명하다. 우리 형이 대표팀에서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승준, 이동준 형제는 각각 2006년과 2007년에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에서 보낸 10년 동안 두 형제는 농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귀화시험을 거쳐 한국 국적을 얻었고, 국가대표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고 뛰기도 했다.

형 이승준의 활약은 빛났다. 이승준은 2010년 한 경기 최다 덩크슛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은메달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며, 2013년 FIBA 아시아선수권 3위를 차지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는데도 기여했다. 아킬레스건을 다친 뒤 국가대표팀을 떠나야 했지만, 3X3 농구 국가대표로 전향해 2017년 한국 최초 FIBA 3X3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도 했다.

동생 이동준의 활약도 뛰어났다. 이동준은 덩크면 덩크, 리바운드면 리바운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은 뭐든 마다 않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농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9년에는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2016년 6월 은퇴를 선언하며 농구 코트에서 더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아 농구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두 사람은 농구 실력만큼 뛰어난 외모로도 주목받았다. 또,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다정한 형제애를 뽐내왔다.

이승준이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광활한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똑 닮은 형제의 외모가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의 다부진 몸매와 꽃미남 외모가 인상적이다. 이동준이 공개한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히 쇼파에 앉아 있는 모습. 이동준은 해당 사진을 소개하며 “뭐니뭐니해도 형이랑 같이 NBA 플옵 시청할 때가 최고더라~”라며 깊은 형제애와 농구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표현한 바 있다. 훈훈한 외모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이승준 SNS, 이동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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